아이언 홀더 리뷰 코마 KM-01아이언 홀더 리뷰 코마 KM-01

Posted at 2020. 5. 25. 09:00 | Posted in 카테고리 없음

골프백에는 기본적으로 10종 이상의 클럽을 보관해야 합니다. 골프를 입문한지 반년정도 지나면서 새로운 장비들이 골프백을 채우게 되었고 오랫동안 사용할 장비인 만큼 보관을 깔끔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기에는 골프백 파티션에 사용빈도에 맞춰 정리를 해보기도하고, 일정 시기가 지나니 클럽 헤드만 멀쩡하면 된다는 생각에 헤드 커버만 열심히 씌우고 대충 정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사람마다 정리 방식이 다르겠지만 아끼는 물건을 정돈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골프백을 정리하는데 요상한 갈증을 느끼고 있던 찰나에 골프용품마켓에서 아이언 홀더를 발견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요상한(?) 정리벽이 있는 골퍼에게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아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골프백 아이언 홀더 코마 KM-01

골프백 아이언/웨지 정리가 가능한 코마 KM-01입니다. 골프백 사이즈에 맞게 좌우 폭 조절이 가능하고 길이가 다른 아이언을 순서대로 정리 할 수 있기때문에 육안상 정리벽이 있는 골퍼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비슷한 종류의 아이언 홀더가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제품이 코마 KM-01과 큰 차이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10개의 클럽, 1개의 공, 3개의 티를 장착하여 보관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골프백 브랜드별로 좌우 폭이 조금씩 다르게 출시되는데, 홀더 좌우폭 조정이 가능하기 떄문에 모든 골프백에 호환이 가능합니다. 또한 모든 클럽 장착 후 이탈방지 보조벨트를 통해 클럽의 움직임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조립도 및 사용방법입니다. 얼핏 설명서가 복잡해보이지만 보기와 다르게 사용방법이 간단하여 설치하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골프용품점에서 결제를 하고나니 설치방법을 설명해주지 않아도 되냐며 사장님께서 물으셨는데, 문득 사용방법이 복잡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막상 혼자 설치해보니 "그냥 사장님이 친절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 만큼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최종 설치 모습니다. 5~9번 아이언과 48, 50, 52, 56도 웨지, 퍼터까지 총 10가의 클럽을 장착 할 수 있습니다. 54도 웨지까지 총 5개의 웨지를 가지고있는데, 한칸이 부족해 54도 웨지는 따로 보관했습니다. 공간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웨지를 5개나 가지고 있는게 좀 과하구나라는 자기반성을 잠시 했습니다..

 

 

후면 설치모습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밴드로 체결이 가능하여 클럽이 이탈되지 않습니다. 또한, 헤드 부분 체결이 생각보다 단단하게 되는것으로 보아 골프백이 좌우로 흔들려도 클럽 헤드가 서로 부딪히며 기스가 생길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클럽 헤드를 보호하기위해 커버를 씌우게 되는데 아이언 홀더를 사용하게 되면 커버를 입지 않은 반짝반짝한 헤드를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골프공 1개, 티 3개 장착이 가능하고, 웨지 2종과 여분의 홀더를 통해 퍼터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공과 티는 사용적인 측면에서 큰 이점은 없으나 나름의 감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분전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설치하고나니 이유없이 뿌듯한 그런 기분이 듭니다. 여분의 홀더는 퍼터 외에 남는 클럽을 장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언 홀더의 유일한 단점은 콜프백에 피스를 박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피스를 박지 않고도 나름 단단한 고정력을 보여주지만 혹시나 이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과감하게 피스를 박았습니다. 어차피 골프백 커버로 가려지는 부분이라 민감하지 않은 골퍼라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치 후 느낀 장점과 단점!

장점

1. 정돈된 골프백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다.

2. 생각보다 클럽을 단단하게 고정하여 클럽 커버 없이도 기스없는 보관이 가능하다.

3. 감성적이다.

 

단점

1. 유연성이 떨어진다 - 클럽을 수직으로 똑바로 꺼내야 하기에 조금 불편하다.

2. 골프백에 피스를 박아 구멍이 내야한다.

3. 필드에 나가면 캐디들이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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